참된 삶을 되찾게 하는 부활 신앙의 안내서
부활 신앙의 위로와 도전, 신학적 탐구까지!


삶을 의미 있고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인간 앞에는 죽음이라는 커다란 위협이 놓여 있다. 이 죽음은 단순한 객관적 사실이거나, 생물학적인 죽음으로서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인간에게 죽음은 삶의 가치나 의미를 의심하게 만드는 알 수 없는 힘처럼 경험된다. 이러한 점에서 저자 진규선 목사는 죽음을 ‘죽음의 세력’으로 생각하자고 제안한다. 이 책은 좋은 삶의 가능성이 없다고 속삭이는 ‘죽음의 세력’을 인정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삶을 찾을 수 있는 길, ‘부활 신앙’을 해설하고 있다.

1부에서는 ‘죽음’이란 삶을 끝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참된 삶’을 살지 못하게 하는 힘이라는 것을 짚어보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을 어떻게 아름답고 행복한 충만으로 바꿀 수 있을지를 제시한다. 저자는 외모, 장애, 질병, 가난, 폭력, 소외와 같은 죽음의 세력에 맞서 삶의 신앙적 의미에 대해 살피며 새로운 삶의 시작과 삶의 의미와 목적을 회복하는 참된 실존의 길에 대해 들려준다.

2부에서는 절대적인 절망인 죽음을 극복하게 하는 초월적 희망, 기독교의 부활 신앙을 살펴본다. 저자는 부활 신앙의 형성 과정과 초기 기독교인들의 부활 신앙, 현대 신학자들의 해석, 지옥에 대한 오해 등을 차례로 살핀 뒤, 부활 신앙은 곧 만물의 회복을 의미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활 신앙의 위로를 전한다.

죽음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무엇이 가장 완전한 희망이 될 수 있을지를 여러 종교가 고민해왔다. 기독교는
다름아닌 부활 신앙에서 그 완전한 희망의 씨앗을 발견했고, 지금까지 그것을 발전시켰다. 예수의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으며, 만물이 회복이 있는 그곳에 참여할 것이라는 희망이 바로 부활 신앙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가 부활의 위로와 소망을 누리길 바란다.